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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친구를 밀치거나 때리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by 곰마미 2023.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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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에서 우리 아이가 친구를 밀치거나 때렸다고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행동은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속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훈육하면 안 됩니다. 올바른 훈육법을 알아보고 아이들이 사회성과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이가 친구를 밀치거나 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말로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이나 감정이 생기면 몸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장난감을 뺏기거나, 친구와 의견이 맞지 않거나, 주의를 받고 싶거나, 화가 나거나, 부러움이나 질투감을 느낄 때 등 상황에 놓이면 친구를 밀치거나 때리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를 밀치거나 때리는 행동을 보였을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바로 저지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란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처음 때리거나 무는 것을 봤을 때 바로 저지하여야 합니다. 단호하지만 심하게 혼내지 않고 "친구를 때리면 안 돼", "맞으면 친구 아파"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상대방 부모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사과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모델링이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친구에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언어가 아니라면 안아주기, 쪽지, 그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미안하다는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세요. 

 

 원인과 감정을 이해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아이의 마음이 진정되면 자초지종을 들어보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등을 대화해 보세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한 상대방의 감정과 입장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세요.

 

 바람직한 행동을 칭찬하고 보상해 줍니다. 아이가 친구와 잘 놀거나, 갈등을 해결하거나, 사과하거나, 공유하거나 등의 바람직한 행동을 보였을 때 칭찬하고 보상해 주세요. 아이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그 행동을 반복하려고 할 것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친구를 밀치거나 떄리는 아이들은 잘못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 속하는 것임으로 올바른 훈육방법을 통해 교정될 수 있습니다.

 

 부모나 선생님은 이런 행동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의 원인과 감정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사회성과 감정조절 능력을 키우게 되고, 친구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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